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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에 나오는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은 어디에서 구속받았는지 아시나요?  그들은 출애굽기에서 구속되었습니다. 구속의 그림은 창세기가 아닌 출애굽기에서 영적인 체험과 함께 상세히 분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에는 구속에 대한 그림이 있습니다. 바로 유월절에 대한 구속의 아름다운 그림입니다.

1. 출애굽기는 독특하고 상세한 그림책임

십자가에 대한 그림

유대인들의 유월절 양을 죽이는 방법은 독특하다고 합니다. 그들은 나무막대기 둘을 취하여 십자가를 만들고 십자가 아래에 양의 두 다리를 묶고 가로지른 십자가에 뻗친 다른 다리를 고정시키고, 곧이어 양은 죽임 당하므로 모든 피를 흘린다는 것입니다. 여기 유월절 그림에서 십자가를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 12장 13절은,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의 거하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놀라운 그림은 창세기가 아닌 출애굽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구속된 백성들을 돌보심에 대한 그림

창세기에서 아브라함은 부르심 받은 후에 주님을 따르기 시작했는데 그는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단지 주님의 임재에 따라 여행을 했습니다. 갈대아에서 가나안 땅까지 먼 거리를 여행했으나 주님이 어떻게 그를 후원했으며 그를 돌보았는지 우리에게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출애굽기에서는 매우 초기부터 주님이 어떻게 그분의 구속된 백성들을 돌보셨는가에 대한 분명하고도 상세한 기록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음식이 부족했을 때 주님은 그들에게 만나로 공급하셨고 마실 물이 없었을 때 주님은 그들에게 깨진 반석으로부터 나오는 생수를 주셨습니다. 출애굽기의 돌보심에 대한 그림은 창세기보다 더 상세하고 확실하며 분명합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그림

창세기에 있는 주님의 인도는 상당히 애매하며 추상적입니다. 그러나 출애굽기에서 주님은 그분의 백성들을 강력하고도 견고한 기둥을 수단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낮에 주님의 임재는 구름기둥이었고, 밤에 주님의 임재는 불기둥이었습니다. 주님의 인도에 가시적인 실체가 있었기 때문에 모든 백성들이 그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거처에 대한 계시와 건축에 대한 그림

창세기에는 하나님의 거처인 장막에 관한 분명한 계시가 없지만 출애굽기에는 하나님의 거처의 모형에 관한 계시가 있을 뿐 아니라, 실제적으로 하나님의 거처에 대한 참된 건축에 관한 상세한 기록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체험과 단체적인 체험에 대한 그림

창세기에서의 체험은 주로 개인적이나 출애굽기에서의 체험은 단체적이다. 아브라함은 개인적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야곱을 이스라엘로 변화시키시어 주님이 얻으신 것도 개인적인 것이었습니다. 반면에 출애굽기에서 묘사하는 체험은 전체가 단체적입니다. 구속과 인도하심과 계시와 건축이 다 단체적입니다.

창세기에서 이스라엘은 개인적인 사람이었으나 출애굽기에서 이스라엘은 단체적인 사람입니다. 창세기 끝에 있는 개인적인 이스라엘은 씨에서 나온 조그만 싹에 비할 수 있으나, 출애굽기 끝인 40장에 있는 단체적인 이스라엘은 다 자라서 열매를 맺는 나무와 같습니다. 개인적인 이스라엘의 후손들로 구성된 단체적인 이스라엘은 개인적인 이스라엘의 증가이며 확장입니다. 출애굽기에서의 구원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모든 이스라엘 자손들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애굽을 나올 때 이스라엘 사람들은 약 이백만 정도 되었는데, 그들은 모두 동시에 구원을 받았으며 동시에 하나님의 심판을 통과했습니다.

출애굽기에서 볼 수 있는 하나님의 영광

창세기가 풍성하기는 하지만 그 책에서는 실질적으로 그분의 백성들 가운데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출애굽기 40장에서 장막이 세워졌을 때 하나님의 영광은 눈에 보이게 실체적으로 임했습니다.

타락에 대한 그림

타락 창세기에서의 타락은 반역과 우상으로의 타락 즉 바벨로의 타락이었습니다. 구원받기 전에 우리는 바벨, 즉 반역과 우상의 땅에 있었습니다. 출애굽기에서 우리는 이집트, 즉 출애굽기에서 묘사하는 것과 같은 타락의 장소에 있었습니다.

2. 출애굽기 내용

노예 됨(출 1:1-22), 구속되고 구원됨(출 2:1-15:21), 인도됨(출 15:22-18:27), 계시를 받음(출 19:1-34:35). 장막을 건축함(출 35:1-40-38).

3. 출애굽기의 중심사상

출애굽기의 중심 사상은 그리스도가 구속이요 구원이요 하나님의 백성들의 공급이며, 하나님의 백성과 하나님의 상호적인 만남과 교통과 거주를 위해 그분 안에서 그들이 하나님과 함께 건축되도록 하나님을 경배하고 섬기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입니다. 출애굽기에서 그리스도는 다른 많은 항목들이십니다.

하나님의 구속된 백성들은 장막과 기구들을 통해 그분을 섬기며, 그분을 경배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가 하나님을 섬기고 경배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을 가리킨다.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들은 한 실체, 즉 장막으로 함께 건축되어야 하며, 여기에서 하나님과 사람은 상호적으로 만나고 교통하고 거주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출애굽기의 중심사상입니다.

4. 맺는말

출애굽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그림책입니다. 그림책인 창세기와 출애굽기는 모두 신약에 묘사된 영적인 체험들에 대한 그림들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창세기에 있는 그림들은 출애굽기에 있는 것처럼 명확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영적인 체험에는 두 면, 즉 개인적인 면과 단체적인 면이 있습니다. 의심할 바 없이 개인적인 면은 기초적이나 단체적인 면은 더 풍성하고 더 높고 더 위대합니다. 믿는 이들인 우리의 체험의 최종적인 완성과 성취는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단체적인 것입니다. 출애굽기는 우리에게 단체적인 구속과 구원의 방면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출애굽기는 어떻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왔는가를 말해주는 책일 뿐 아니라 구속과 공급과 계시와 건축에 관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