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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경륜은 구원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경륜의 목표나 완성이 아니라 그것은 단지 하나님의 목적에 도달하기 위한 절차요 과정입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그분의 영원한 처소의 건축입니다. 오늘날 이 건축은 교회요 영원 안에 있는 새 예루살렘입니다.

하나님의 건축을 위한 돌이신 그리스도

행 4:11에서,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라고 말씀합니다. 모퉁이돌은 건물의 벽들을 연결시킵니다. 고대 팔레스타인 지방의 유대인들은 집을 지을 때 세 종류의 돌, 기초석, 모퉁이돌, 머릿돌에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건물은 기초석 위에 세워졌으며, 건물의 벽들은 모퉁이돌에 의해 연결되었으며, 지붕에는 머릿돌이 있었습니다. 이 세 돌들이 건물 전체를 유지하고 보호하였습니다. 사 28:16에서 그리스도는 기초석이고, 슥 4:7에서 그분은 머릿돌입니다. 행 4:10-12에서 그분은 모퉁이돌입니다.

하나님의 구속은 그분의 건축을 위한 것임

하나님의 경륜은 구속을 위한 것이 아니고, 이 구속을 통하여 하나님이 사람과 함께 거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단지 구원받기 위해 구원받은 것이 아닙니다. 구원 안에 있는 하나님의 목적은 그분의 거처인 새 예루살렘입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은 이 처소를 얻는 것이요, 그분은 오늘날 그 위에서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은 야곱의 평생에 그분의 처소인 벧엘을 위하여, 야곱에게 역사하고 계셨습니다. 우리는 이 우주 가운데서 하나님은 오직 한 가지 일, 즉 그분의 영원한 처소를 건축하고 계신다는 생각으로 밝아져야 하고 채워져야 합니다.

구약의 조감도

우리는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건축에 대한 조감도를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조감도를 갖지 않는다면, 아브라함을 부른 하나님의 목적이나 이삭을 부른 하나님의 목적이나 약탈자인 야곱과 함께한 그분의 목적을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야곱은 형 에서로부터 도망할 때 꿈을 꾸었습니다(창 28:10-22). 야곱은 그 장소를 벧엘이라 불렀고, 그가 베개로 사용했던 돌을 세워서 기둥이 되게 했습니다. 벧엘은 단순히 한 장소가 아니라 그것에 기름을 부은 하나의 기둥이었습니다. 이것은 성경에서 가장 위대한 예언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전 성경을 지배하기 때문입니다. 야곱은 평생 동안 사실상의 벧엘을 갖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장막을 짓기 전에 이스라엘의 집이 있었는데, 이스라엘이라는 이름 안에 하나님이라는 이름이 나타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자녀 가운데 벧엘이 실현된 것은 모세가 이스라엘의 자녀들을 애굽에서 옮겨 내어 장막을 세웠을 때였습니다. 후에 그 장막은 다윗에 의해 준비되고 솔로몬에 의해 세워진 성전으로 대치되었습니다. 그때 땅 위에 벧엘이 세워졌습니다. 이스라엘 집 가운데 장막이 있은 후 성전이 있었던 것은, 다 하나님의 거처인 이스라엘의 집의 상징들입니다. 이것이 벧엘의 역사입니다. 후에 성전은 바벨론 군대에 의해 훼파되었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칠십 년간 포로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전을 재건하기 위한 법령이 선포되었습니다(스 1:1-3). 그러므로 구약의 시작부터 끝까지에 있는 몇 가지 중요한 것들은 야곱, 그의 집, 장막, 성전, 성전의 재건입니다. 이것이 구약의 조감도입니다.

신약의 조감도

구약의 모든 요점들은 단지 예표들입니다. 그러므로 주 예수님께서 실제로서 오실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분은 성육신되어 오셨을 때 하나님을 위한 장막을 세우셨고 우리 가운데 장막을 치셨습니다(요 1:14). 요한복음 2장에서 그분은 유대인들에게 그분이 장막일 뿐 아니라 하나님의 성전이심을 계시하셨다(요 2:18-21). 요 1:51에서 주 예수님은 나다니엘에게 말씀하셨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보리라". 이 말씀은 야곱의 꿈의 실현이 예수께서 하나님의 집을 건축하는 데 달려있다는 것을 가리킵니다. 고전 3:11에서 바울은 교회가 반석이신 그리스도 위에 세워진다고 말하며, 베드로는 그의 첫 서신에서 주께로 오는 모든 자들이 영적인 집으로 함께 지어지는 산 돌들이 될것이라고 말합니다(벧전 2:4-5). 이것이 하나님의 집인 벧엘입니다. 궁극적으로 이 벧엘은 확대되어 새 예루살렘에서 완성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건축의 조감도입니다.

주요 도로

어떤 지도를 볼 때 우리는 주요 도로들을 찾아내야 합니다. 건축에 관한 것은 성경에서의 주요 도로입니다. 수 세기 동안 많은 기독교단체는 주요 도로를 놓치고 대신에 거룩, 죄없는 완전함, 신령함, 방언, 신유 등과 같은 소도로들을 관심했습니다. 주요 도로는 벧엘, 곧 하나님의 집입니다. 신 12:5-6에서, "너희는 너희의 번제와 십일조를 너희가 택한 장소에서 드려서는 안 된다. 너희는 내 이름과 나의 거처를 위해 내가 선택한 장소로 가야 한다"라고 말씀합니다. 오늘날 이 장소는 교회입니다. 왜냐하면 신약에서의 교회는 바로 하나님이 주님의 이름과 그분의 거처를 위해 선택하신 곳이기 때문입니다.

장막인 교회

장막은 한참 후에 세워졌습니다. 많은 것들이 장막과 관계됩니다. 바깥뜰에는 제단과 물두멍이 있고 성소에는 진설대와 등대와 향단이 있으며 지성소에는 금항아리와 싹난 지팡이와 증거판을 담은 법궤가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벧엘을 위한 것입니다. 야곱의 일생의 모든 단계는 벧엘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예표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교회 안에서 벧엘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교회 안에서 제단, 물두멍, 진설대, 등대, 향단, 법궤를 갖습니다. 장막 안의 모든 것은 교회의 건축을 위한 것입니다.

통제하는 이상을 보아야 할 필요성

왜 주님이 더디 오십니까? 벧엘이 아직 완전히 건축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그분의 건축의 완성을 기다려 오셨으며 여전히 기다리고 계십니다. 마 16:18에서 그분은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헛될 수 없으며, 그것은 분명히 이행될 것입니다. 오늘날 주의 회복은 벧엘의 건축이요, 야곱의 꿈의 실행입니다. 우리는 이에 부담을 가져야 합니다.